교고쿠 나츠히코 항설백물어 (2003)

상인집안에 태어났으나 자신은 장사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가게를 지배인에게 물려주고 글쟁이가 된 모모스케는 출판사로부터 의뢰를 받아 어린이들이 좋아할 수수께끼를 만들고 있지만, 실상은 항간에 떠도는 100가지 이야기를 모아 을 만들고 싶어한다. 어느날 모모스케는 너무도 불친절한 지도 한 장을 달랑 들고 길을 찾다가 산속에서 길을 헤매게 되고 절벽에 떨어지게 된 것을 마타이치라는 정체불명의 사내에게 구원을 받는다. “우리는 서로 사는 세계가 틀리니 어서 산을 내려가라.”며 명령조로 이야기하는 마타이치를 보며 그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산을 헤매게 되고 ‘미중야’를 발견하게 되어 여관에 묶게 된다. 그곳에서 다시 마타이치와 만나게 된 모모스케는 마타이치 일행인 나가미미와 오긴과 만나면서 질긴 인연(?)의 요괴퇴치를 함께 하게 된다.